[이슈폴폴] 여론으로 살펴보는 민심…이번 주 대통령 지지도는?<br /><br /><br />여론으로 풀어 보는 정치 이슈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과 얘기 나눠보겠습니다.<br /><br />어서 오세요.<br /><br /> 대통령 국정수행평가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이 조사기관(한국갤럽)의 지난주 긍정평가는 60%였는데요, 이번 주 5%p 하락했습니다. 부정평가는 3%p 상승했는데요, 어제 발표된 다른 기관(리얼미터)의 조사도 비슷한 양상이었습니다. 이번 주 결과, 어떻게 분석하십니까?<br /><br /> 부정적 평가를 내린 가장 큰 이유는 예상대로 북한 관계였습니다. 10주 연속 경제와 민생 문제가 부정평가 1위였지만 이번 주에 바뀐 건데요, 국민들 역시 이번 북한의 반응을 어느 때보다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 아닐까요?<br /><br /> 리얼미터 조사의 경우 긍정과 부정의 차이가 12.5%p로 좁혀졌습니다. 최근 대통령 긍정평가는 소폭씩이지만 하락이 이어지고 있는 추세인데요, 이 격차가 어느 정도로 줄어들면 대통령 지지도의 적신호로 봐야 할까요?<br /><br /> 여권 일각에서는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4.27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 필요성을 주장해왔는데요, 청와대는 현재 상황에서 국회 비준 추진은 무리라고 판단을 내리는 것 같습니다. 국민의 절반 이상은 판문점선언의 국회 비준 동의가 남북관계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 공감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 결과 어떻게 보십니까?<br /><br /> 민주당에서는 청와대와 여론의 반응을 보고 속도를 낮추는 모습인데요. 실제로 나중에 비준 동의가 추진된다 하더라도 남북 정상이 합의한 개성 연락사무소가 폭파된 상황에서 판문점 선언 자체가 사실상 파기됐다고 보는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그렇다면 비준 동의 자체가 힘을 받기 어렵지 않겠습니까?<br /><br /> 이번에는 정당 지지도 살펴보겠습니다. 민주당과 통합당 모두 약보합세를 보이며 소폭 하락했는데요, 남북 관계와 같은 국가적인 이슈에는 정당지지도가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건가요?<br /><br /> 대부분의 정당 모두 1%p 미만의 하락을 보이는 가운데 무당층은 3%p 가까이 올랐습니다. 무당층의 상승 움직임은 어떻게 분석하십니까?<br /><br />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 절반 이상은 민주당의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에 대해 잘한 일이라고 손을 들어줬네요. 단독 선출로 빛바랜 결과이긴 하지만 하루빨리 일하는 국회가 되길 바라는 국민들의 메시지가 담긴 결과가 아닐까 싶은데요?<br /><br /> 이번 결과는 이념성향별로 진보층은 잘했다(69.8%), 보수층은 잘못했다(61.9%)고 갈렸습니다. 조사 대상의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한 중도층의 의견이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친 것 같은데요?<br /><br /> 현재 우리나라는 남북관계, 코로나19, 경제 등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지 않습니까. 하루빨리 원 구성이 마무리돼서 이런 현안들을 해결해 나가야 할 텐데요, 원 구성이 늦어질수록 정당 지지도에도 변화가 있지 않겠습니까?<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
